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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도메인 사용하기
도메인 네임으로서 가장 유명하고 많이들 쓰이는 .com, .net은 1년에 13000원, .kr은 1년에 9000원 정도로 꽤나 저렴한 편에 속한다.
그렇지만 단순히 공부 및 테스트 용도로서 도메인을 구입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다행히 무료로 도메인을 제공해주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Freenom 이라는 사이트인데, 대신 조금 인기없는 도메인을 무료로 제공한다.
그렇지만 학습용도로는 최고의 도메인 발급 사이트가 아닐까 싶다.
Freenom 도메인 발급하기
단순히 회원가입하고 도메인을 발급하는게 아니라 좀 까다로운 순서가 존재한다.
무턱대고 도메인을 발급하려고 하면 로그인회원이 아니어서 무료 발급이 안되며, sign in을 눌렀더니 회원가입 오류가 생기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단지 순서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아래 순서를 따라 발급 받아주자.
1. 원하는 도메인을 검색한다.
만일 naver.com이면 naver만 입력하고 Check Availability를 눌러 검색한다.
이 강의에선 .tk 도메인 네임을 선택하겠다.
2. 최상위 도메인(TLD)을 포함하여 다시 검색한다.
여기서 Get it Now를 눌러서 다음 단계로 진행하면 되는데, 버그가 있어서 누르면 not available이 나와버린다.
검색한 도메인과 함께 사용할 최상위 도메인(.tk)을 포함해서 검색을 다시 해준다.
그러면 Selected가 되고 바로 위에 Checkout 버튼을 눌러준다.
3. 도메인 유효기간을 정한다
우측 콤보박스에서 [Period]를 12개월로 맞추자.
최대 12개월까지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만료일자 기준으로 2주 안에 갱신이 가능하다.
중앙에, Forward this domain 이나 Use DNS 버튼은, 등록 하면서 동시에 도메인 사용에 관한 설정할 수 있는 항목이다.
- Forward this domain : CNAME 이라고 보면 된다.
주소 입력시 이미 가지고 있는 서브 혹은 3차 도메인과 연결을 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 할 수 있다. - Use DNS → Use Freenom DNS Service : A 레코드 등록 항목이라고 보면 된다.
- Use DNS → Use your own DNS : 자체적으로 구축/사용 중인 DNS 서버가 있을 경우 등록할 수 있다.
물론 이 부분은 지금 당장 설정안하고 도메인부터 먼저 만든뒤에 나중에 상세 레코드 설정을 할수있는 부분이니, 바로 Continue 버튼을 눌러 넘어가는걸 추천한다.
4. 구매를 확정 짓고 로그인을 한다
100원이든 0원이든 일단 "구매"는 하는 셈이니, 절차상 구매 약관에 따라 구매한다.
$0.00 달러임을 확인하고 로그인을 진행한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사이트가 특이한게 버그인지 아닌지, 도메인을 등록하지 않고 로그인을 하면 등록된 도메인이 없다며 오류를 출력한다.
아마도 등록 및 관리를 할 수 있으니 그렇게 설정을 한 것 같다.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서 가입해도 되고, 소셜 로그인으로 해도 된다.
필자는 구글 로그인으로 진행을 해 보았다.
로그인을 시도하면 이메일로 확인 메일을 보냈으니 확인을 하라고 한다.
이메일을 보면 확인용 링크가 있는데 그걸 누르면 다음으로 진행된다.
5. 발급받은 도메인 확인
[Services] -> [My Domains]에서 발급받은 도메인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Manage Domain] 버튼을 클릭하면 도메인 설정을 변경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연습삼아 방금 만든 도메인에 네이버 홈페이지에 연결하도록 설정해보자.
- Name : 사용할 주소 앞에 붙는 이름이다. 만약 Name에 아무것도 붙이지 않으면 route53-test1332.tk 만으로도 서버에 접근이 가능하다. www를 붙이면 www.route53-test1332.tk 를 입력해야 서버에 접근이 가능해 진다.
- Type : DNS 레코드를 고르는 부분이다. DNS 레코드에 대한 지식은 도메인을 설정할때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니 잘모른다면 학습하고 오자.
- TTL(time to live) : 캐시의 유지 시간으로 길게 잡으면 캐싱이 오래 유지되지만 설정을 변경하였을 때 유지 시간이 지나야 적용이 된다. 기본은 3600초이지만 원하면 수정을 해도 된다.
- Target : 연결 할 서버의 IP 주소다.
입력이 끝났으면 Save Changes를 눌러 적용시킨다.
등록이 완료되었으면 이제 해당 도메인으로 서버에 접근을 할 수 있다.
다만, 처음 등록을 하고 브라우저에 주소를 입력하면 접속이 되지 않는데, 상위 DNS에 등록이 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이제, 브라우저에 www.route53-test1332.tk 로 접속하면 바로 네이버 홈페이지로 연결될 것이다.
만일, DNS 동작 과정과 DNS 레코드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면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자!
Freenom 도메인 연장하기
만일 도메인을 생성한지 1년이 지났다면, 계속 무료로 쓰기 위해선 연장 등록을 해줘야 한다.
freenom 사이트에 접속하여 로그인하고, Services -> Renew Domains 로 이동한다.
Domain Renewals 메뉴에서는 연장 가능 여부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단, 도메인 만료일이 14일 이내로 남으면 연장이 가능하다.
연장 하려는 도메인에 대해서 "Renew This Domain" 을 클릭한다.
Freenom 사용 주의사항
1. 사용 가능한 TLD 가 제한적
TLD란 최상위 도메인(Top Level Domain)을 의미한다. 브라우저 URL을 보면 우리가 자주보는 .com, .net, .org 등이 대표적인 TLD 이다.
그런데 Freenom은 이러한 일반적인 TLD는 지원하지 않고, ga, ml, tk 등 일부 ccTLD(Country Code Top Level Domain)만 지원한다는 한계가 있다.
ccTLD는 국가별로 할당된 최상위 도메인이다.
- .tk : 뉴질랜드령 토켈라우제도
- .ml : 말리
- .ga : 가봉
- .gq : 적도 기니
- .cf :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2. 연장 기간을 놓치면 유료화
Freenom에서 발급받은 도메인은 기본적으로 최대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만일 연장하고 싶다면, 만료일 기준 2주 전부터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연장 신청 자체는 무료이다. 그러나 만일 연장 기간을 놓쳐 신청을 못해 만료되면 도메인을 다시 발급받아야 하는데, 이때 도메인이 Special Domain으로 분류되게 된다.
Special Domain이란 Freenom에서 특별하게 관리하는 도메인 인데, 도메인이 일정 트래픽 이상 발생시키거나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될때 지정되는 것이다. 즉, 유료 도메인인 것이다.
이밖에도 다른사람이 이미 도메인명을 가져가 사용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연장 기간을 잘 확인하고 연장 신청을 해야 한다.
3. 인기 도메인 강제 유료화
만일 Freenom에서 발급받은 무료 도메인을 서비스에 사용하다가 운 좋게 인기가 많아진다면, 강제로 유료화 시켜 버린다.
양아치도 아니고 왜 이런가 싶지만, 과도한 트래픽 비용 때문에 그런것 같다. 이는 Freenom의 약관에 명시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왜 Freenom에서 발급받은 무료 도메인을 실제 서비스에 사용하면 안 되는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 참고자료
https://blog.itcode.dev/posts/2021/08/18/freenom-domain
https://hoing.io/archives/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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